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창일 의원이 대화를 하고 있는 가운데 문희상 의원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김현수 기자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외교현안과 관련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현수 기자
바른정당 통합파의 수장격인 김무성 의원이 외통위 국감에서 관련 자료를 살펴 보고 있는 모습. 사진=김현수 기자

[민주신문=김현수 기자] 국회 외교통상위원회는 여야 의원들 중 다선 의원들의 집합소로 불릴만큼 거물급 정치인들의 대거 포진해 있는 상임위로 '상원'으로까지 불리는 곳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30일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선 트럼프 美 대통령의 1박 방한일정에 대해 여야의 논쟁이 일었다.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다 2박3일인데 우리만 유독 1박2일이다"라며 "외국에서는 한국과 이야기해도 얻는 게 별거 없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럼프 방한 1박이냐 2박이냐 하는 논쟁은 유치하다"며 "와서 어떤 메시지를 주느냐가 중요하다. 내용이 형식보다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강경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시기적으로 제한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미국 측은 방한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다"며 "특히 국회연설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특정 나라에서 하는 정책연설로는 2개 중 1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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