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부토건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삼부토건 신임 대표이사에 천길주(사진) 전 현대건설 국내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천 대표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해 국내영업본부장까지 오른 정통 건설맨이다.

그는 현대건설 재직시 중동, 동남아, 유럽 등 해외 근무 경험을 쌓았고 개성공단 개발사업, 금강산 관광사업, 북한 KEDO원자력사업, 경의선 및 동해남북 철도 연결사업 등 대북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건설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현대자동차그룹(옛 현대그룹)에서는 2006년 그의 30년간 경영능력을 인정해 우수관리자상을 수상했고, 이에 앞선 2000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후 삼표그룹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철도, 건설 및 건설자재, 물류사업 등을 수익성 위주의 체질로 개선하는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천 대표는 대표 취임행사에서 일거리 확보, 원가관리, 노사협력 체계의 지속적 확립, 업무처리 효율화 및 사업 다각화 등 다섯 가지 방침을 내세우며 수익 위주의 사업 재편을 예고했다.

천 대표는 임기동안 삼부토건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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