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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애환 담아온 ‘가야금’…1004명의 연주 하모니9월 30일 ‘천사금의 어울림, 미래로 세계로 통일로’ 가야금 합동 연주회 개최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7.09.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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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산조 및 병창 인간문화재 문재숙(가운데)과 딸 이슬기(왼쪽), 이하늬(오른쪽)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1004명의 가야금 연주자가 선보이는 합동 연주회 ‘천사금의 어울림, 미래로 세계로 통일로’ 9월 30일 오후 3시 의정부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아리랑’, ‘꽃이 피었네’, ‘우리의 소원’, ‘양주골아리랑’등 한국만의 색채가 짙게 배인 곡들을 1004명이 가야금으로 연주하며 합창한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기획한 예술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문재숙 교수(이화여대 한국음악)다. 문교수는 4년 전 중국에서 받은 충격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한다. 

중국 옌볜대 학술세미나 참석차 지린성을 찾은 문 교수는 룽칭시 하이란강 경기장에서 조선족 가야금 주자 1000명이 기네스월드레코드 인증을 노리는 현장을 목격했다. 장구춤과 상모춤에 이어 가야금마저 중국 것이라고 오도하려는 의도였다.

그 후 문 교수는 “문화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 나라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 내가 평생 동고동락한 가야금은 2000여년 전 금관가야, 대가야 때부터 민족의 애환을 담아 온 악기다. 가야의 금(琴)이어서 가야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을 전공한 문 교수의 두 딸 이슬기와 배우 이하늬도 참가한다. 

박애리, 팝핀현준, 강효주가 특별출연하고 원영석이 지휘한다. 강정숙, 죽파류가야금산조보존회, 서울대, 이화여대, 추계예대, 한예종, 경찰국악대, 부산가야금연주단, 가야금병창보존회, 광주가야금연주단, 춘호가랑, 의정부시립무용단, 의정부시립합창단,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 온누리주의빛성가대, 예가회 등이 특별연주한다.

양희중 기자  techj7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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