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만족도 기준은 자신이 설정하는 것
주거, 연금, 보험 등 3가지는 필수 조건

사진=민주신문 DB

우리는 간단한 재테크 습관만으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 수 있다. 자녀의 재테크 상담을 위해 연락을 줬던 60대 남성이 있었다. 그는 일찍 아내와 사별하고 힘들게 자녀를 키우고 자녀가 출가한 뒤 혼자 살고 있었다. 20평의 임대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월세로 매달 10만 원이 나가고 있었고, 직장이 없으나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지급돼 매월 50만 원 정도의 연금을 받고 있었다. 작지만 직장 생활하던 시절에 가입했던 개인연금에서 매월 20만 원 정도가 지급되고 있었다.

그의 한 달 소득은 연금으로 받는 70만 원이 전부였다. 그 중 10만 원이 월세로 지출되고 10만 원이 공과금으로 지출되고 그 중 10만 원이 실비보험으로 지출돼 실제 월 생활비는 40만 원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는 매우 행복해 보였다. 그 스스로도 “나는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가끔씩 건강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가는 것이 신경 쓰이지만 실비보험이 있어 병원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조금만 불편해도 병원에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집 근처에 아파트가 많아 병원도 상대적으로 많고 집 가까운 곳의 마트에 가서 사람 구경하면서 장을 보는 것도 즐겁다고 했다.

혼자 살다 보니 생활비가 생각 외로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가끔씩 자녀들이 방문해 용돈을 조금씩 주어주지만 이 자금도 아까워 모두 저축한다고 한다. 말씀하는 내내 저는 행복이 이런 거구나 라는 것을 그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현재 느끼는 행복을 자식이 그대로 물려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나를 찾았다고 했다. 자신이 현재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3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안정된 주거공간과 병원비 걱정을 할 필요 없는 보험의 준비 그리고 일하지 않아도 매월 발생되는 연금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행복은 모든 곳에 존재한다.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우리는 행복을 느끼고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건강과 재정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때 행복은 의외로 너무 쉽게 사라져 버린다.

건강을 잃었음에도 살아있음에 감사할 수 있고 재정적으로 불안해도 매일 먹고살 수 있음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다. 그렇게 오늘 하루 또는 매 순간에 감사하는 삶 속에 충분히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위험 대비

하지만 행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위험에 대한 대비가 돼있어야 한다. 위에 언급했던 사람이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완벽한 대비가 돼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의 자녀들의 재테크 상담을 도왔고 그의 자녀들 역시 부모님의 영향 때문인지 인생과 재테크에 대한 이해도 빨랐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개인연금과 보험을 충분하게 가입했습니다.

우리 한번 내 미래는 어떨까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단 지금과 같은 생활패턴이나 소비습관이 지속될 때에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한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2명만이 개인연금에 가입돼있다. 국민연금의 경우는 해가 갈수록 연금수령액이 줄어들고 있고 늘 말썽인 것은 연금재원이 빠르게 고갈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보험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가입돼있다. 실비보험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입했는데 반대로 실비보험만을 가입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건강상의 위험은 비단 병원비만을 해결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큰 질병이나 오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우리 주변에는 자주 발생한다. 이럴 경우 병원비 이외에 간병비가 필요하고 직장을 못 다니게 되니 월 소득도 사라지므로 그에 따른 생활비를 책임져줄 수 있는 보상도 필요하다. 병원비만으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보험도 제대로 효과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주택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무서워 집을 사지 않는다. 나중에 가격이 떨어질 것 같아 전세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가급적 내 가족이 거주할 집 하나는 꼭 마련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왕이면 아파트면 좋겠고 가격이 안 된다면 내가 보유한 자금으로 가격이 되는 아파트를 지금이라도 찾아보라고 말하고 싶다.

단 아무 아파트나 사면 안 된다. 향후 가치가 오를 아파트를 사야 한다. 교통이 편리하고 초등학교가 가깝고 마트도 가깝고 공원도 가깝고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학군도 좋다면 더 좋다.

이러한 조건은 수도권 지방 어디든 상관없다. 이처럼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는 지역은 시간이 그 가치 상승을 해결해준다.

이처럼 생활비와 주거문제 그리고 건강문제가 해결되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은 걱정 없는 삶에서 시작된다. 오늘이 문제없고 내일도 문제없는데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월 70만 원의 연금과 임대아파트에 사는 것이 뭐가 행복하냐고 말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행복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이 기준을 세우는 것이고 자신이 결정하는 것에 따라 나는 행복해질 수도 불행해질 수도 있다.

꼭 큰 평형의 강남에 있는 아파트에서 월 몇 백만 원에서 몇 천만 원의 소득이 들어오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 물론 그게 기준인 사람들에게는 행복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것을 중시하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것이 충족돼있는지에 집중했으면 한다.

그래서 재테크적으로 접근했을 때 주거와 연금 그리고 보험 이 3가지는 꼭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제대로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제대로만 준비된다면 일반적인 샐러리맨도 강남에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매월 몇 백만 원의 연금을 받으면서 건강 걱정 없이 평생 살 수 있다. 분명 가능하다.

어떤 아파트를 선택해야 하고 어떤 연금과 어떤 보험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고객들에게 꾸준하게 조언을 해왔다. 입지가 뛰어난 아파트의 선택과 최고 수익보장기능과 자동 펀드 관리 기능이 가능한 연금의 선택 그리고 질병후유장해와 뇌혈관 심장질환이 포함돼있는 보험의 선택이 핵심 키워드라 말해왔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실천하고 있는가? 실천했다면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실천 못했다면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점이다. 시작하길 바란다.

Who is he?

-모네타 금융센터 팀장

- 세종뉴스·이코노미·더 스쿠프 고정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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