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욕망…하지만 주택과 연금 마련부터
질병 시 지급률 상승하는 연금 가입 금상첨화

사진=민주신문 DB

욕망의 사전적 의미는 ‘무엇을 가지거나 하고자 간절하게 바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다. 자신만의 주관에 따라 가지고 싶은 것, 간절하게 바라는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 안에서 우리는 공통적으로 누리는 욕망이 있다. 바로 경제적인 욕망인데 대다수의 인간은 경제적인 부분에서 서로 비슷한 욕망을 공유하고 있다.

누구나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꿈꾸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는 공통적인 욕망을 분출하게 된다. 여기서 필자는 한 주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욕망을 짚어보려 한다.

한 주부가 있다. 결혼 8년 차로 한창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을 다니는 자녀 둘을 키우고 있다. 외벌이로 키우다 보니 살림은 늘 빠듯하지만 그래도 남편이 벌어온 소득으로 알뜰하게 생활을 꾸려갔다. 이 주부는 늘 욕망하는 삶이 있다. 바로 자신의 시부모님과 같은 삶인데 30년이 넘는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 퇴임한 시아버님 덕분에 시부모님은 월 300만 원 대의 연금을 평생 동안 받고 있다.

당장 아이들 교육비와 생활비만으로도 벅차 저축을 하기도 힘든 자신의 생활을 비춰 볼 때 시부모님의 생활은 너무나 완벽하다.

이뿐 아니다. 시부모님께서는 현재 전국에서도 입지가 좋다고 소문난 용산지역에 살고 있는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법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시부모님께서 거주하는 곳의 환경도 환경이지만 해가 갈수록 빠지지 않고 높아만 가는 아파트 가격이 부러울 따름이고 그런 곳에서 여가를 즐기시며 연금으로 인해 여유 있는 여행도 즐겨 다니시는 시부모님의 삶은 선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주부는 늘 꿈꾼다. 필자 역시 미래에 누구나 욕망하는 아파트에 들어가 살 것이고 부모님만큼의 안정된 연금을 받으며 여유 있는 노년을 보낼 것이라고 말이다.

주부의 이야기를 통해 보는 것은 어찌 보면 우리들이 원초적으로 가지는 경제적 욕망에 해당하는 내용이라 볼 수 있다.

실제 주부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내용의 상당 부분에는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아파트와 경제적인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대한민국 국민에게 있어 아파트는 매우 밀접한 삶과 같은 위치에 있으며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가속화되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공무원 열기를 증폭시키는 또 다른 이유가 바로 불확실한 은퇴의 삶을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연금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경제활동을 하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연령층은 아파트와 연금에 경제적인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아파트와 연금이 마련돼 있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고 어떻게 마련했는지 어떤 아파트와 연금을 마련했는지가 늘 화두다.

여기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파트와 연금이 우리의 삶에 차지하는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이 두 자산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위한 기본 자산이다.

상담을 통해 이야기를 해보면 세상에는 다양한 투자방식과 투자상품이 있고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마음이 가는 데로 끌리는 데로 내가 하면 왠지 성공할 것 같은 마음으로 저지르고 싶은 사람들과 상황이 우리 앞에 자주 나타나게 된다.

필자는 그러한 분들께 말하고 싶다. 그중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혹시 아파트와 연금은 준비돼있는가? 만약 준비돼있지 않다면 이 두 가지를 먼저 준비하고 나머지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의외로 아파트와 연금만을 준비하기에도 매우 벅차다. 그렇게 우리들의 가장 우선되는 욕망을 먼저 준비했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살고 싶은 아파트와 여러분이 최소 은퇴 이후 매월 이 정도는 받아야지 하는 정도의 연금자산을 지금부터 공들여 마련하길 바란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오늘이 늦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오늘이 가장 빠른 날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아파트를 구입한다면 이왕이면 평생 살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구입하기 바란다. 남의 시선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남에게 나 무슨 아파트에 산다고 이야기했을 때에 부러움을 살 정도의 아파트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은 더욱 더 많이 오를 것이다. 이왕이면 이런 아파트를 구입했으면 좋겠다.

물론 무리하지 않게 구입해야 한다. 절대 감당 못할 대출을 받아가면서 구입하지는 말길 바란다. 내 경제적 능력에 만족할 줄 아는 것도 재테크에 있어서는 중요하다. 위험한 행동을 미리 차단함으로 재정적 위험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을 가입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해줄 수 있는 소비자에게 유리한 조건의 연금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똑같은 연금이라면 변동금리 보다는 펀드에 오래 투자할 수 있는 연금이 더 좋겠고 그런 가운데 연금수령 시 무조건 원금보장을 해준다면 더욱 좋다. 여기에 가입시점부터 연금개시까지 발생된 수익률 중 가장 높았었던 수익률을 보장해주고 매일매일 시스템이 주식시장을 분석해 유리한 방향으로 자동 관리해주면 그 무엇보다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평균수명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에 이왕이면 평생 연금을 주는 것이 좋겠다. 그런데 일찍 사망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남은 100세까지는 남은 가족에게 기존에 나오던 연금이 그대로 나오는 연금을 선택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

마지막으로 연금을 받는 노년에 발생빈도가 높은 6대 질병이나 치매 발생으로 장애 2등급 진단 시 연금액을 2배로 높여 지급해주는 연금이 있다면 우리들은 안심하고 은퇴를 즐길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아파트와 연금의 선택 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자산을 불려주게 될 것이며 모두가 욕망하는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를 얻음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보다 윤택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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