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 한일신협약 체결
대한민국은 1907년 7월 24일 한일신협약이라는 치욕적인 사건을 겪어야만 했다. 1907년은 정미년이었기 때문에 한일신협약을 정미7조약이라 부르기도 한다. 제1차 한일 협약, 제2차 한일 협약(을사조약) 등과 구분하기 위해 제3차 한일 협약이라고도 한다.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일본 정부는 이토 히로부미를 대한제국 경성에 파견, 한국 측이 을사 보호 조약을 위반했다고 해 고종에게 압력을 넣어 퇴위시키고 1907년 7월 20일 덕수궁 중화전에서 고종의 양위식을 강행했다.
이완용은 퇴위식을 주도했고 정미 7조약을 조선 측에 제시했다. 조약은 법령권제정, 권리임명권, 행정구의 위임 및 일본인 관리 채용 등에 관한 7개 조목으로 구성됐다.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는 이완용과 7월 24일 정미 7조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차관정치가 실시됐으며 대한제국은 일본의 횡포에 그대로 노출되는 치욕을 겪게 된다. 또 조선 군대가 해산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무장항일투쟁이 전개됐다.
2000년 - 온게임넷 개국
2000년 7월 24일 대한민국 최초의 게임 전문 방송국인 OGN이 개국했다. OGN은 2015년까지 온게임넷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다 OG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CJ E&M 출신 황형준 PD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축구 게임을 중계하며 해설자·캐스터를 도입하면서 게임방송·e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가 시작됐다. 이후 이 시뮬레이션을 대신할 방송으로 스타크래프트를 선정해 그간의 실패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하고 선수와 해설자를 모아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열었다.
1997년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게임 정보 프로그램인 ‘게임 플러스’와 1999년 스타리그의 전신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오픈’(99 PKO)와 2000년 최초의 스타리그로 알려진 ‘2000 하나로통신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토대로 해 2000년 5월 22일 설립됐다.
2001년 6월부터 24시간 방송을 시작했으며 게임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을 100% 자체 제작해 방송하기 시작했다. 2006년 6월 23일 프로게임팀 KOR을 인수해 온게임넷 스파키즈(현 CJ 엔투스에 흡수됨)를 창단했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인기가 빠른 속도로 기울기 시작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2년 12월 26일부터는 HD VOD와 HD LIVE 서비스가 전면 무료화됐다. 2015년 7월 24일 개국 15주년을 맞이해 사명을 OGN으로 변경했다.
2009년 - 지하철 9호선 개통
2009년 7월 서울 강서구 개화역과 송파구 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개통했다. 개화역 - 종합운동장역 31.7km 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1단계 강서 구간(개화역 - 신논현역)은 2009년 7월 24일에, 2단계 강남 구간(신논현역 - 종합운동장역)은 2015년 3월 28일에 개통됐다. 3단계 강동 구간은 2010년 8월 23일 종합운동장 - 올림픽공원역 5.94km구간 및 올림픽공원역 - 보훈병원역(가칭) 3.2km구간의 공사가 착공돼 2018년 10월에 9호선 전 구간이 최종적으로 완전히 개통된다.
2013년 10월 23일 서울특별시와 변경실시협약(지하철 9호선 사업 재구조화)를 체결했다. 협약은 민간사업자 주주 전면교체, 운임결정권 서울특별시로 이전, MRG(Minimum Revenue Guarantee, 최소운영수입보장) 폐지, 사업수익률 조정, 관리운영비 절감, 시민펀드 도입 등으로 이뤄져 있다.
2014년 - 가수 유채영 사망
그룹 ‘쿨’의 멤버이자 어스(US)로 잘 알려진 가수 유채영이 지난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해, 1994년 ‘쿨’, 1995년 ‘어스’로 활동하다 이듬해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가수와 연기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3년 10월경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2013년 10월 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개복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도중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사실을 발견하고 암세포 일부만 제거한 채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왔지만 상태가 위독해 입원했다. 2014년 7월 24일 오전 8시 남편과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그리고 절친 탤런트 김현주와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향년 42세로 사망했다.
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고지영 대표는 당시 “발인은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되며, 오는 26일 토요일 오전 7시 40분에 발인식을 갖게 된다. 이후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 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유채영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면서 연예인 동료들도 큰 비탄에 빠졌다. 개그맨 김경식, 가수 김장훈, 김창렬 등 유채영과 친분이 두텁던 동료들은 큰 슬픔과 함께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