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홍국 기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7시 40분께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KTX 해고 승무원 문제도 코레일이 직접 고용하지 않아 발생된 희생양”이라며 “서울시도 안전에 관한 외부 용역을 직접 고용으로 바꿨다. 서울시가 하면 다 따라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은 존엄하고 신성한 것”이라며 “중앙정부에 근로라는 말을 노동이라는 말로 바꾸자는 건의를 했고, 헌법에도 노동 3권이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허홍국 기자

김승하 전 KTX 열차 승무 지부장은 이날 토크콘서트에 대해 “철도청과 사법부라는 국가에 의해 배신당한 지난날을 또한 국가의 한 부분인 서울시 대표 박 시장이 승무원들의 투쟁 정당성을 인정받은 느낌이어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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