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신상언 기자] 지난 3월 영업점 80%를 폐쇄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던 한국씨티은행이 오늘 5곳의 영업점을 폐쇄한다.

7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등 5개 점포가 이날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이날 조치는 지난 3월 씨티은행이 발표한 ‘차세대 소비자금융전략’의 일환으로 이달까지 모두 35개의 영업점이 폐쇄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최종적으로 영업점 126개 중 101개를 통폐합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은행은 통폐합 이유에 대해 전자금융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노조 측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번 폐점으로 그간 5개 영업점에서 근무한 약 40여명의 직원들은 다음주부터 타 영업점이나 본부에서 일할 예정이다.

한편 씨티은행은 자산관리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자산관리 전문가 50여 명을 포함해 직원 9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 서비스 영업점 '서울센터'를 최근 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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