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으로서 희망을 나눕니다”

사진(왼쪽)은 지난 3일 삼성물산 직원들이 베트남 마을 주민에게 집 모양의 패널을 선물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오른쪽)은 삼성물산 관계자가 인도 드림 투모로우 4호 사업을 완료한 뒤 현지 학생들과 손을 흔들며 웃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이 베트남과 인도에서 건설업 특성을 살린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역사회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교육 인프라 구축 활동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지난 3일 베트남 타이응우옌 성 냐미 마을과 반닷 마을에서 삼성물산 3호 마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물산 마을(C&T Village) 조성은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 사업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삼성물산은 해당 지역 78가구의 주택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하고 20가구 축산농가에는 바이오 가스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2개 학교에는 IT교실과 화장실, 음수대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인도 마하라스트라 주 뭄바이 시 반두프, 물룬드, 다다르 지역에 총 4개 학교를 건설하는 드림 투모로우 4호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교육 인프라 시설을 지어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삼성물산은 지역 내 3000여명의 아이들을 위한 교실과 도서관, 식수 및 위생 시설을 지원하고 아동 교육권리 신장을 위한 의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했다.

인도 반두프 지역 학교 이사인 스와란잘리 씨는 “음수와 위생시설, 여학생들을 위한 교내 화장실과 도서관 구축으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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