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이란전 구장이 서울(옛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는 8월 31일 열리는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에는 이란전을 지방에서 개최할 것을 검토했지만 그 다음달 5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경기 킥오프 시간은 같은 조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시간(한국시간 오후 8시35분)에 맞춰 오후 8시30분으로 정했다.

이는 국가대표국가선수들이 다른 팀들 간의 경기 상황에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기 위한 배려다.

이란과의 A매치 역대 전적은 29전 9승7무13패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전적은 1승2무1패로 팽팽하다.

이미 이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반면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차로 쫓기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이란전 입장권은 8월초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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