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장윤숙 기자] 뮤지컬 ‘<#차_미(Cha_Me)>’가 오는 7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트라이 아웃 공연으로 펼쳐진다.

현실의 모습과는 달리 SNS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즐기며 살아가던 차미호가 어느 날 SNS 속 자기 자신인 차미(Cha_Me)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조민형 작가 겸 작사가와 최슬기 작곡가, 편곡은 최종윤 작곡가가 맡았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키다리 아저씨'의 박소영 연출과 '어쩌면 해피엔딩' '번지점프를 하다'의 주소연 음악감독이 참여했으며 배우 유주혜, 김보경, 강영석, 조형균, 김미로, 문남권이 출연한다.

창작진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능력과 지위, 돈과 외모를 가진 사람이 내가 되어 살아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요즘 SNS를 보고 있자면, 모두 하나같이 예쁘고, 잘 살고, 잘 먹고 다니는 사람들뿐인 것 같아요. 그걸 보면서 내 자신이 작아지고, 초라해지는 것을 느끼는 사람도 많겠죠"라고 말했다.

이번 트라이아웃 공연은 무대화 단계의 하나로 무대 비주얼 테스트를 거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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