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석 TwoChairs부산센터 PB팀장

투자자산 가격으로 수익이 날 확률은 50%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내가 투자한 자산이 수익이 날 확률은 50%가 안 되는 것 같다.

분명 매일 읽는 경제신문에서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면 환율이 오를 것이라고 한다.

원달러 환율이 오를 확률은 50%, 과감히 10만 달러를 은행에서 매입했다. 2017년 3월 미국은 예상대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원/달러 환율은 20원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경제신문 등 언론에서 환율 하락에 대한 분석을 한다.

이유는 다양하다. ‘기대심리에 올랐던 환율이, 예상대로 금리인상이 단행되자 환율이 하락했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으로 환율이 더 하락할 것이다’ 등 하루아침에 언론들은 환율의 방향을 상승에서 하락으로 바꿨다.

이렇듯 투자자들은 하루아침에 바뀌는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수익을 내고 싶다면 투자자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물론 정답은 없다.

따라서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커지는 이 시점에 수익을 많이 내기보다는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한 가지를 제안해 본다.

과감히 매입한 10만 달러를 해결해보자.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트럼프 감세정책과 재정확대정책, 보호무역주의 및 한국의 환율조작국지정, 대선 등이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5만 달러는 외화정기예금 3개월(연0.9% 수준) 또는 6개월(연1.15% 수준)에 가입해 이자수익도 챙기고 환율 상승 시 언제든지 해지해 비과세 환차익에 대비하자.

나머지 5만 달러는 달러 ELS 상품에 가입해 6개월 조기 상환에 도전해 보자. 최근 은행에서 판매하는 달러 ELS 상품 중 한 가지는 6개월 조기 상환 가능성을 높여 구조화 했다.

예를 들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 중 6개월 뒤 기초자산(KOSPI200, EUROSTOXX50, S&P500 등)의 가격이 설정일 기준가 대비 90% 이상일 경우 연 3.2%, 90%와 75% 사이일 경우 연 4.8%를 제공한다.

하나의 예로서 쉽게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 보았다. 금리인상 시기나 하락 시기,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언제나 일정수준 수익을 내는 상품이 존재한다.

현재 금융상품 판매 시장에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판매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상품들을 잘 활용하고 기대 목표수익률을 현실화 한다면 투자자들은 차곡차곡 수익률을 쌓아 갈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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