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경 ▲쌤앤파커스 ▲1만6000원

젊은이들의 똑똑한 선택을 돕는 청춘지침서

위기의 시대…희망을 선택하는 나침반 역할

[민주신문=신상언 기자] 조원경의 신간 ‘경제적 청춘’은 청춘들이 살면서 부딪히는 경제적 선택과 기회비용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가깝게는 사랑, 결혼, 진로 등 개인의 선택에서부터 환율, 국제금융 등 세계 경제 문제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청춘’으로서 똑똑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당부한다.

세상은 지금이 위기의 시대라고 말하며 청춘들에게는 그 어떤 희망도 남아 있지 않다고 설파한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불확실성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경제적 청춘’이다.

‘경제적 청춘’은 자신의 인생 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지 앞에 망설이지 않으며 세상 물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무엇을 고민해야 하며, 무엇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지 잘 안다.

이 책은 취업과 성공이라는 획일화된 목표 아래, 청춘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경제적 진실을 모색함으로써,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에 대한 현명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패자에게는 불안, 불만족, 불확실성이 낙담의 빌미가 되지만, ‘경제적 청춘’에게는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일러준다. 청춘의 골든타임을 제대로 부여잡고, 경제적 주체자로서 거듭나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누군가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가 지나온 청춘은 모두 ‘고아’였다. 늘 방황했고 늘 아파했는데, 그들을 받아줄 데가 아무데도 없었다. 수많은 질문을 했지만 정답은 찾아지지 않았던 시절의 또 다른 이름이, 그래서 ‘청춘’이다.

저자는 고독한 군중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 청춘들이 어떤 ‘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지 경제학의 눈을 통해 제시하고, 청춘의 선택과 기회의 의미를 모색한다.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현실 세계를 맛깔나게 접목해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근원이 어디에서 출발한 것인지를 예리하게 진단해준다.

이 책은 총 5개의 섹션으로 이뤄져 있다. 청춘의 연애와 결혼을 경제학이라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청춘 경제학’, 빚과 재무 설계에 관한 ‘자기 결정의 경제학’, 일과 여가의 조화로운 삶을 말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학’, 세계인으로서 청춘의 자세를 제시하는 ‘포용의 경제학’으로 구성돼 있다.

청춘들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훗날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나침반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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