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신상언 기자] 중앙대학교가 세계 대학평가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러 ‘순위권 제외’ 판정을 받는 수모를 당했다.

13일 중앙대에 따르면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지난 8일 올해 전세계 대학의 순위 발표에서 중앙대를 제외했다.

외부 기업체 인사 담당자가 작성해야 할 ‘졸업생 평판도 설문 항목’을 학내 기획처 소속 대학평가 담당자가 임의대로 작성한 게 문제가 됐다.

중앙대는 지난 2016년도 평가에서 전 세계 대학 중 461위, 지난해에는 38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중앙대 관계자는 "학내 직원의 잘못으로 인해 순위권에서 제외된 게 맞다"며 "부정을 저지른 직원은 징계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