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마사회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경마장…환상적인 야간 질주 선사

우승마 맞추기, 교환상점 등 연인ㆍ가족 대상 이벤트 준비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야간경마’를 선사한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경주마들의 환상적인 야간 질주는 물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국이 때 이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6월, 무더위에 쉽게 잠을 이룰 수 없다. 마사회가 준비한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에서 야간경마를 즐기며 더위를 잊는 것은 어떨까?

이와 관련해 마사회 관계자는 “야간경마는 비용과 접근성, 축제의 열기까지! 모든 요소를 다 갖췄다”며 자신감을 비췄다.

마사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야간경마는 6월에는 금요일만, 7월부터는 토요일도 진행된다. 야간경마일 고객 입장은 낮 12시부터 가능하며 마지막 경주 출발시간은 오후 9시다. 7~8월 일요일에는 노을경마도 시행된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며, 마지막 발주시간은 오후 7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야간경마 시행을 기념해 대규모 축제를 한 달 내내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개막 첫 주인 지난 4일에는 최강 암말을 가리는 ‘뚝섬배’의 의미를 살려, ‘퀸즈데이’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 행사는 장미를 테마로 한 이색적인 이벤트로,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한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장밋빛 추억을 안겼다.

또 이날 선보인 ‘플라워 인생사진관’은 다채로운 꽃으로 조성된 사진관으로, 꽃을 배경으로 이른바 ‘인생샷’을 찍을 수 있게 조성됐다. 예상대로 인스타, 페이스북 등 SNS에 관심 있는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형형색색의 레인보우 장미와 160cm에 달하는 자이언트 장미 증정 이벤트도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한 여성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5만원 구매권을 놓고 ‘뚝섬배’ 우승마를 미리 점쳐보는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가 열렸고, 4일 당일에 한해 여성고객들에겐 무료입장의 즐거움도 선사했다. 참고로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는 지난 4일 ‘뚝섬배’ 뿐 아니라 야간경마가 진행되는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시행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6월 매주 일요일, 장난감을 물물교환 할 수 있는 ‘장난감 교환상점’과 ‘캐리와 친구들’ 장난감 도서관도 운영 중이다. 이는 연인뿐 아니라 가족고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물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양호 회장은 “6월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 렛츠런파크 서울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2030세대와 가족 고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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