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3승에 실패했다.

1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3.91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1-1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앞서 류현진은 불펜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날 다저스 선발진인 알렉스 우드가 왼 어깨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면서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류현진은 2회 첫 실점을 했다.

이후 4회 들어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를 흔들며 제드 저코와 팜을 삼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류현진은 5회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위주로 한 볼배합으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7회 초에는 타석에도 들어섰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0.250으로 낮아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한 경기에서 만나는 것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터진 덱스터 파울러의 결승 홈런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할 승률(25승25패)에 복귀했고 다저스는 시즌 33승2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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