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장윤숙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가 개봉 첫날 8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는 전날 579개관에서 2742회 상영, 7만8737명(매출액 5억8500만 원, 매출액 점유율 20.9%)을 동원해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16만2840명)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노무현입니다'는 노 전 대통령의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 경선 승리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목숨'(2014), '길 위에서'(2013) 등을 연출한 이창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노무현입니다’의 흥행은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이례적이다.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순위 1위에 올라있는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개봉 첫 날 관객수는 8607명이었다.

한편 25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겟 아웃'(5만8768명), 4위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만2610명), 5위 '보안관'(5386명) 순이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