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조원태(41) 대한항공 사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로 선임됐다.

한국배구연맹은 25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13기 제7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 사장을 6대 총재로 선출했다.

앞서 조 사장은 내부 논의 끝에 총재직을 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2004년 한국배구연맹 출범 이후 40대 총재가 등장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 사장은 2004년 대한항공에 입사, 대한항공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 부사장(CMO) 겸 그룹경영지원실장,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COO) 겸 대표이사 및 한진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겸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구단주다.

조 차기 총재의 임기는 2017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구자준 현 총재는 오는 6월 말 5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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