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겸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사진=민주신문

[민주신문=박정익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겸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은 25일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대응에 대해 “너무 여기에 집착해서 자꾸 방어하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우리가 많은 유세를 통해 해명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안 후보가 '갑철수‘, ’MB(이명박 전 대통령 이니셜) 아바타‘를 언급하며 네거티브 방어에 나선 것을 지적했다.

이어 “선거는 공격이다. 방어가 아니다”라며 “방어하기 시작하면 그 프레임에 갇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측이 국민의당을 '40석 미만 정당'으로 부각시키며 수권능력이 없다고 규정하는 것에 프랑스 대선을 예로 들며 “원내의석이 하나도 없는 대선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원내 40석이지만 오히려 더 패권주의가 아닌 적극적으로 협치를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