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록마을 홈페이지 캡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대상그룹 계열사인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이 엉터리 품질관리로 도마에 올랐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16일 초록마을에 물티슈 판매 정지(1개월) 처분을 내렸다.

앞서 초록마을은 지난해 12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 판매한 물티슈에 미생물이 검출됐다는 자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에 관련 사건을 자진 신고했다.

이에 식약처는 한달 간 판매 정지 처분을 내렸고, 기간은 내일(22일)부터 3월21일까지다.

한편 초록마을은 해당 제품 판매 중지 및 생산 중단을 결정하고,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또  OEM방식으로 생산된 다른 상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정기검사를 1회 이상 늘렸다.

초록마을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분기별 1회, 정기검사와 불시검사를 해왔다.

대상그룹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품질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품질 관리를 잘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를 위해 품질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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