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종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2016년 총 5206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2013년 이후 3년 만에 165.6% 성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입차 시장 전체 성장률인 44.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람 중심의 북유럽 철학을 바탕으로 한 '스웨디시 럭셔리'라는 볼보자동차만의 차별화된 가치가 국내 고객들에게도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S60’은 2016년 총 1183대가 판매됐다. 또한 프리미엄 SUV시장에서 ‘올 뉴 XC90’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 7월 고객 인도를 실시한 이후 매달 평균 127대 이상 판매돼 반년 만에 총 782대가 판매됐다.
젊은 고객층이 증가한 것도 성공요인이다. 2015년 대비 지난해 2030 고객층이 23.7%나 증가했다. 프리미엄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볼보자동차만의 스칸디나비안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016년은 볼보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비전과 판매 목표를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라며 “2017년도 또한 신차 출시를 통해 고공 성장을 이어가는 것과 동시에 스웨디시 가치 강조를 통해 볼보자동차만의 브랜드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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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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