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SK그룹이 김장나누기, 난방비 지원 등 행복나눔 활동으로 겨울나기 이웃돕기에 나선다.
SK그룹은 5일 인천시 동구 소재 사회적기업 ㈜해맑은김치에서 ‘김장나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 6만 포기(6억원상당)는 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1000여개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취약계층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그룹 주요 계열사도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SK이노베이션 2만4600포기, SK텔레콤 8200포기, SK㈜ C&C 1500 포기 등 총 9만5000여 포기 규모다.
‘SK김장나눔’은 SK그룹이 1996년부터 21년째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또 SK그룹은 지난달 8일부터 25일까지 17개 주요 계열사를 통해 릴레이(Relay)식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오는 8일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1200여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 및 난방용품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SK그룹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소득 층 겨울나기 지원 사업으로 총 6800여 가구를 지원했다.
SK그룹 임직원들도 행복나눔 활동에 적극 나섰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 한 달 간 그룹 인트라넷 ‘톡톡(toktok)’을 통해 ‘결식아동ㆍ노인 돕기 기부캠페인’을 실시해 1억 6000여만원을 모금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행복나눔재단을 통해 방학기간 동안 학교급식을 받지 못하는 결식아동의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의 단체 급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 다.
이문석 SK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 ‘리더와 구성원이 자율적인 실천의지로 솔선수범해 회사, 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키워 나가자’는 SK의 경영철학에 입각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는 물론 더 큰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