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포스코가 이달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회장 주재로 첫 ‘POSCO Ethics Summit’을 개최했다.

이날 서밋에는 주요 그룹사 대표와 해외 대표법인장, 외주파트·공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POSCO Ethics Summit는 지난해 경영쇄신위원회에서 윤리경영에 대한 포스코패밀리사 경영층의 오너십 강화 제안에 의해 열리게 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 이우규 정도경영실장의 ‘포스코그룹 윤리경영 정책 및 운영현황’ 발표로 시작됐다.

이 실장은 2003년 윤리규범 선포 이후 윤리실천 프로그램 운영·관련 제도 및 시스템 구비·임직원 교육·윤리 캠페인 진행 등 윤리경영 활동과 쇄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인 GE의 윤리경영 주제 발표,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과 포스코켐텍의 윤리 실천 우수 사례 발표도 했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강평에서 “윤리경영은 포스코그룹의 생존전략이자 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윤리적 기업문화의 정착을 위해 각사 최고 경영층의 신념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윤리기반의 경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행 중인 100% 경쟁·기록·공개의 3대 100% 원칙을 강력하게 추진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윤리경영에 대한 그룹 최고 경영층의 전폭적인 지지와 전 임직원의 윤리경영에 대한 참여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윤리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반부패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이익보다 윤리를 우선하는 기업문화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 ‘POSCO the Great’ 비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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