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복현명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제일기획에 대해 4분기 성수기 진입을 계기로 매각이슈, 갤럭시노트7의 영향까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3분기 실적은 영업총이익 2363억원, 영업이익 288억원, 당기순이익 237억원 등으로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 289억원을 충족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삼성그룹의 제일기획 매각 철회 이후 그 관련 비용이 일부 집행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광고 성수기에 진입하기 시작하고 지난해에 일어난 프랑스 테러에 따른 영업총이익 둔화 영향(약 100억원)이 제거돼 악재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광고 매출 감소 영향은 4분기에 일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히려 내년 1분기부터는 갤럭시S8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가능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에 그칠 수도 있다”며 “그룹의 경영 진단 결과가 11월말에 공개되면 제일기획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 있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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