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복현명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기보수 규모 확대와 계절적 수요 증가 시기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3839억원과 476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에는 환율의 추가 하락이 없을 경우 정상 이익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8월 정제마진은 비수기 글로벌 정제설비의 높은 가동률로 급락했으나 9월 이후 설비 가동률이 하락해 연초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겨울철 성수기 수요 진입으로 4분기 정제마진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3분기는 환율 하락과 정제마진 축소, 재고 관련 손실, 정기보수 기회손실로 정유와 석유화학부문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5963억원으로 실적이 개선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의 종합화학과 윤활기유 사업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전체 영업이익의 49%로 비중이 확대될 수 있다”며 “비정유부문의 안정적인 이익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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