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대답 끝에 마주한 살인사건 전말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창작 뮤지컬 ‘인터뷰’가 24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재공연된다.

작품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조각 내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이란 이름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와 함께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는 인터뷰가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지난 5월 초연돼 12일간 짧은 공연을 올린 ‘인터뷰’는 관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이번 재공연을 확정지었다. 또한 일본과 미국에 판매돼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최근 뉴욕에 진출하며 글로벌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수로가 프로듀서로, 배우와 연출을 오가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추정화 연출과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상을 수상한 허수현 음악감독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뮤지컬계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 ‘유진킴’ 역에는 배우 이건명, 이선근, 민영기, 임병근이 캐스팅 됐다.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역에는 김수용, 조상웅, 김경수, 고은성, 이용규가 발탁됐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역에는 문진아, 김주연, 전예지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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