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신상언 기자] 삼성그룹이 다음달 9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삼성은 다음달 9일부터 20일까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3급)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정확한 채용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원서접수는 계열사 한곳만 지원 가능하며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평가해 직무적합성평가 합격자를 선발한다.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다만 삼성전자 S직군(소프트웨어개발인력) 지원자는 'SW 역량테스트'에 응시하게 된다.

GSAT를 통과한 지원자는 실무면접과 창의성 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창의성 면접은 주어진 주제를 40분간 검토, 10∼15분간 발표한 뒤 면접 담당자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채의 정확한 채용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2014년 말부터 진행된 방산ㆍ화학부문 계열사 매각 등의 여파로 지난해 채용 규모(대졸ㆍ고졸 신입, 경력 포함 1만 4000여명)보다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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