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신군부 군사독재 시대… 경찰 대 안기부 국장 맞대결 예고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배우 손현주(52)가 영화 ‘보통사람(김봉한 감독)’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우연히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다 위험에 빠진 경찰이 가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드라마. ‘히어로’의 김봉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현주는 극중 거친 성격 이면에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강력계 형사 ‘강성진’ 역을 맡았다.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변화와 가족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그리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할 예정이다.

또한 거대한 권력의 중심인 안기부 국장 ‘규남’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장혁(39·본명 정용준)과 팽팽한 대립을 예고해 두 사람이 펼칠 불꽃 튀는 연기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2008년 드라마 ‘타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손현주를 비롯해 장혁, 라미란(41)이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보통사람’은 오는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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