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 출신 가정주부 역… 이경영·윤찬영과 가족 호흡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배우 장서희(44)가 영화 ‘태권소녀 뽀미(감독 박수영, 제작 메가폰)’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2011년 ‘사물의 비밀’ 이후 5년 만이다.

‘태권소녀 뽀미’는 전직 태권도 선수인 엄마가 사춘기 아들과 겪는 일을 유쾌하게 그리는 가족 액션 코믹 무비.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웹·모바일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작품이다.

장서희는 극중 태권도 선수 출신 가정주부 양보미 역을 맡았다. 경희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인 장서희는 이번 영화에서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태권도에 도전한다.

스쿨록밴드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중2병에 걸린 아들 한철 역은 드라마 ‘마마’,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한 배우 윤찬영(15)이 연기한다.

개그맨 출신 배우 김진수(45)가 천하태평 남편, 아이돌그룹 빅스타의 리더 필독(24·본명 오광석)이 양보미의 선수시절 후배이자 아들이 다니는 태권도장 사범,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 태미(26·본명 김경숙)가 양보미의 라이벌 역을 각각 맡았다.

제작사 메가폰의 관계자는 “장서희가 오랜만의 영화 작업에 열정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영화 ‘귀신이 산다’에서 보여준 장서희의 코믹한 매력을 스크린에서 다시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권소녀 뽀미’는 지난 2일 첫 촬영에 돌입했으며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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