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중국 상하이 엑스포서 ‘링동’ 신차 발표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형 신형 아반떼’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 실버홀에서 중국형 신형 아반떼 ‘링동(领动)’을 출시했다.

‘링동’은 국내 6세대 신형 아반떼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현지 특화 사양, 신규 파워트레, 동급 최고 안전사양이 탑재된 현지 전략 차종이다.

특히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춘 ‘공기 청정 시스템’을 탑재한 점과 현지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아반떼’ 대비 지상고를 10mm 높인 점은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끌어 올린 부분이다.

여기에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갖춘 것 역시 중국시장에서 상품성을 강화시킨 점이다.

현대차는 신차 발표 후 런칭 TV 및 모바일 플랫폼 광고, 빅데이터 마케팅, 등의 행사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리얼리티 쇼 형식의 ‘링동 드라이빙 특별 캠프’ 등을 통해 중국 준중형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베이징현대 이병호 총경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준중형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국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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