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보험상품이 출시됐다.    

최근 출시된 교보생명의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갱신형)'은 고객의 나이, 라이프스타일, 경제상황에 맞게 필요한 보장을 실속 있게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사망을 보장하는 주계약과 생활보장특약(4종), 일반특약(7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을 조립해 본인에게 딱 맞는 보험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생활보장특약은 상해, 암, 2대질병, 간병플랜 중 1개 이상을 가입해야 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큰 질병이나 재해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진단비와 함께 본인과 남은 가족에게 3년 동안 매월 생활비를 지원해 자립을 돕는다.

입원이나 수술·골절 등을 보장하는 일반특약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갱신형(20년)계약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꼭 필요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최초 가입시에는 순수보장형과 100% 및 70%만기환급형 중 선택할 수 있고 만기환급형의 경우 주계약과 생활보장특약의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돌려받은 보험료는 갱신할 때 보험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단, 20년 후 갱신시에는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순수보장형으로만 갱신이 가능하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고객층의 보험가입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며 "가입여력이 부족한 20∼30대 젊은층 뿐만 아니라 70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고령자도 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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