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분말 섬모 자극해 먼지, 이물질, 가래 제거, 기침 진정 등 효과 탁월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겨울철 실내생활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로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통해 폐 속으로 들어가면 폐의 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몸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미세먼지는 체내로 한번 들어가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더욱 문제다. 미세먼지에는 연소작용에 의해 발생되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각종 유해 물질이 섞여 있다.

보령제약의 ‘용각산’은 각종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온 의약품이다. 용각산은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 등의 순수 생약성분을 옷에 가루가 뭍으면 잘 지워지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나노 분말 제형으로 기관(氣管)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 속에 녹아 들어가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해 섬모 속에 쌓여있는 먼지 및 이물질, 가래를 제거시키며 기침을 진정시키고 염증을 완화시켜주는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용각산의 나노분말 제조 기술은 일본 류카쿠산社와 보령제약만 가지고 있는 특허 기술이기도 하다.

용각산의 주재료인 ‘길경(吉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자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다. ‘길경’은 도라지의 약재명이다. 도라지는 목이 붓는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멈추며 화농질환의 고름을 빼주는 약효가 있다. 가래 때문에 기침이 나고 숨이 찰 데,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화농증 등에 자주 사용된다. 특히 도라지에는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 이외에도 ‘사포닌’성분이 있어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인 뮤신(mucin)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처음 용각산을 먹으면 목이 간질간질 하다거나 가래가 더 많아지게 된다. 이는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이 아니라 뮤신(mucin)의 분비가 증가되어 치료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세먼지는 마스크로도 100% 차단할 수 없어 호흡기 섬모의 기능 자체를 되살려 주는 용각산이 봄철에 필요한 이유다.

용각산은 1967년 6월 26일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7,100만 갑 넘게 판매된 스테디셀러 의약품이기도 하다.

출시 후 40여 년간 판매된 용각산을 일렬로 세우면 그 길이는 무려 3,905km(제품의 케이스 직경 5.5㎝, 25g기준)다. 이 길이는 1000㎞의 한반도 남북을 두 번 왕복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다. 내용물의 무게만도 1,775톤에 이른다.

한편, 용각산은 “이 소리가 아닙니다~”로 시작하는 나노 분말 제형의 특징을 살린 광고 카피로도 유명하다. 이 광고는 1973년부터 20여 년간 TV전파를 타면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의약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했고 제약업계뿐 아니라 광고사(史)에서도 길이 남는 명카피로 회자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최근 신세대 젊은이들의 겨냥해 ‘용각산’의 제형과 포장을 새롭게 하고 약효를 강화한 ‘용각산 쿨’과 ‘목사랑캔디’를 새롭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신제품 ‘용각산 쿨’은 휴대가 간편한 1회용 스틱포장으로 돼 있고 과립형이라 타액에 의해 쉽게 용해되며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맛은 복숭아향과 블루베리향, 상쾌한 민트향과 커피민트향이 등 4가지이며 슈퍼 멘톨과 아선약 성분을 함유, 복용 직후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과 함께 입 냄새 제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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