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이명박 치열한 2위 다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고건 전 총리가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이 박빙의 순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5일 중앙일보는 참여정부 전반기 평사 여론조사에서 고 전 총리가 30%로 1위, 한나라당 박 대표와 이 시장이 각각 16%, 15%로 2,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장에 이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어본 결과 한나라당 후보가 30%, 열린우리당 후보가 15%로 나타나 한나라당이 두배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 중앙일보는 노무현 대통령 임기 전반기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 3명중 2명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대선 때 노 대통령을 찍었다는 응답자 가운데 55%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3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77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김정욱 기자 ottawa1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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