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평 열어 가는 서울특별시 향군 만드는 데 전력 다하겠다"

 

박성영 서울특별시 재향군인회 29대 회장

회원수 200만, 건강한 국익과 안보 대변하는 '중심축' 역할   
살아 숨쉬는 현장 답사 통한 학생 안보교육 산실로 자리매김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회원의 권익을 향상 시키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친목, 애국, 명예 단체인 서울특별시 재향군인회 박성영 회장을 만나 향토방위의 협조 및 지원 현황을 알아보고, 호국정신의 함양, 고취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시민의 건강한 국익과 안보를
대변하는 안보전문단체로 거듭나…"

서울특별시 재향군인회 29대 박성영 회장은 "저의 본회는 1957년 대한 상무회 서울시회로 결성되었다. 1960년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서울시회로 개칭되었으며, 23개 구회와 2개의 직장연합분회, 423개 동회조직으로 개편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한 뒤 "육·해·공군·해병대 출신의 예비역, 퇴역 또는 면역된 장교·병사, 보충역·국민역 으로 소집돼 군복무를 마친 사람 등으로 회원 수가 모두 200만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주요 활동으로는 회원 상호간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도모와 향토방위 협조 및 지원, 국제재향군인회와 친선 유지 및 유대강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시의 굳건한 안보지킴이로서 시민의 건강한 국익과 안보를 대변하는 안보전문단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재향군인회는 종래의 보고 듣던 시청각교육을 탈피하여 역사가 살아 숨쉬는 안보 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재향군인회는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부재가 안보의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2010년부터 시행해 온 학생안보현장체험은 서울시의 후원으로 서울시 전 지역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안보교육프로그램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종래의 보고 듣던 시청각교육을 탈피하여 역사가 살아 숨쉬는 안보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군복을 입고 DMZ 철책선 걷기, 병영체험을 실시하고 후기 공모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각오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통일안보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광복 70년, 분단 70년인 올해는 다양한 루트를 개발하여 전반기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후반기에도 3천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3개 루트를 개발하여 해군2함대사(천안함), 파주지역(제3 땅굴도라전망대, 병영체험장), 서울지역(전쟁기념관, 현충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안보의식은 물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서울시회가 그야말로 다크투어를 통한 안보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25 전쟁 65주년 안보결의대회

"모범적인 우수 포럼을 통해
향군회원들의 안보역량 강화"

또한 박 회장은 "서울시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한 지난 6월 4일 회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안보포럼을 개최하였으며, 진정한 안보교육이 되도록 학생과 시민 속으로 파고 들어가 지역안보강사를 편성하여 구 단위로 안보순회 강연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영 회장은 군에서 전역한 뒤 7년 동안 송파구회장, 서울시회 이사, 직능대표 등 7년 동안 향군의 일원으로서 활동해 왔다. 그동안 시 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착실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공약 이행은 물론 구회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향군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또한 서울시회는 교육청과 협조하여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안보현장체험을 확대 시행하여 안보 의식 계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젊고 활력이 넘치는 향군활동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청년회와 여성회의 조직 강화와 공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다.
 
"서울시 안보지킴이로서 역할에 최선 다하겠다"

박 회장은 "취임 초부터 가졌던 소신이라면 사심 없이 향군에 봉사하겠다는 신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무의 중점을 재원 확보와 조직 활성화, 안보활동에 두고 서울시 보조금 증액(8천만 원→2억2천만 원)을 통해 안보활동의 재원을 확보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연 6천만 원 이상의 임대 소득 증가분을 미자립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군 조직의 기초인 동회 조직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동회장 워크숍을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하여 조직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학생 안보현장체험을 주도하여 올해는 6천명을 실시함으로써 명실 공히 안보교육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 이제 회원수가 200만여 명인 거대 조직으로서 회장의 신념을 회원들에게 인식시키고 합리적으로 조직을 운영하여 서울시의 안보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와 다짐을 밝혔다.

 

7월 25일 서울향군 정전협정 62주년 보신각 타종행사

대한민국 안보단체의 ‘중심축’을 향해…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삶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재, 북한의 DMZ 도발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안보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상태지만, 박 회장은 "우리의 국방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민들이 확실한 국가관을 가지고 안보에 대한 바른 인식을 지녀야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애국단체의 일원인 우리 회원들이 서로 뭉치고 이해하고 아껴가며 국가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긍지를 지니며 참여해주길 바란다."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서울특별시 재향군인회가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과 재향군인회 회원들의 참여, 그리고 박성영 회장의 열정과 의지가 어우러져 대한민국 안보단체의 '중심축'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보며 '건강한 안보지킴이'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회원들의 복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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