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캡처(네팔 다라하라 타워)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네팔 지진 피해 지원, 추가 구호대 32명 1일 출국

네팔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대 추가 파견이 결정됐다.

30일 정부는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 합동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네팔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대를 네팔에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네팔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대 선발대는 지난 27일 파견됐으며 선발대의 현지 상황 보고 및 건의를 바탕으로 이미 파견된 탐색구조대 10명에 이어 1일 총 32명이 추가 파견된다.

추가 파견되는 네팔 지진 피해 지원 구호대는 외교부 개발협력국 나세주 행정관을 지원대장으로 탐색구조팀 15명, 의료팀 15명, 지원팀 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구조견 2두도 함께 파견될 예정이다.

탐색구조대 15명은 이미 파견된 구조대원 10명과 총 25명으로 팀을 이뤄 박타푸르 지역에서 탐색구조를 실시하게 되며 의료팀은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10명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교육민간의료인력 5명으로 구성, 외교부(KOICA)에서 네팔 '티미' 지역에 무상 원조사업으로 건립한 '한-네팔 친선병원'에서 의료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추가 파견으로 우리 정부의 네팔 지진 피해 지원 긴급구호대 파견 규모는 총 42명이 될 예정이며 1일 파견되는 의료대원의 활동 기간(10여 일) 종료 후 2차 의료팀(10명)과 지원대(2명) 등 총 12명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네팔 지진 피해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1백만 불 중 50만 불을 현물로 지원하기로 결정, 30일 네팔행 특별기와 5월 1일 정기항공기 등을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네팔 지진 피해 지원에 제공하는 현물은 현지 긴급구호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텐트, 천막, 담요 등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50만 불은 유엔, IFRC 등 국제기구를 통해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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