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현장 국적기 증편, 30일 태봉고 학생 등 귀국 예정

정부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네팔 지진 현장의 우리 여행객 조기 귀국 지원을 위해 국적기를 네팔에 증편 취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네팔 지진 현장의 우리 국적기 증편 취항은 외교부와 국토교통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및 우리 국적 항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네팔 지진 현장으로 향할 국적기(보잉777, 261석)는 30일 오전 5시 인천을 출발(KE9695), 오전 9시 15분 카트만두에 도착하여 우리국민 등이 탑승한 후 10시 15분 카트만두를 출발(KE9696), 오후 7시 40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출발, 도착 시간은 변경 가능하다.

이번 항공편의 신규 항공권 구입과 기존 예약일정 변경 등에 관해서는 대한항공(국내) 콜센터(1588-2001), 대한항공 카트만두 지점(국가번호 977, 1411-3012)으로 문의하면 되며 공항 외부에 설치된 대사관 헬프데스크에서도 현장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네팔 지진 현장 항공기 증편으로 현재 카트만두 체류 중인 태봉고등학교 학생 44명을 비롯하여 상당수 우리 국민이 조기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항공편을 통해 비상식량, 식수, 모포 등 구호물품을 수송해 현지 우리 대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네팔 간 정기편은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계속 취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