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속아넘어간다


 

‘칼 안든 강도’ 일부 렌트카 업체의 횡포, 놀아나는 사람들
“아무리 똑똑한 고객이라도…업체는 빠져나갈 구멍 있다”

2005년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체와 공무원들의 주5일 근무 시행으로 직장인들의 생활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한 달이면 생기는 8∼10일의 여가를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 사람들은 매주 부산한 움직임을 보인다. 그 중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단연 여행. 직장 내 스트레스를 비롯 자연과 함께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한 여행길 필수로 꼽히는 것은 자가용이다. 요즘은 ‘자가용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러한 사회적 통념을 이용해 교묘한 상술을 펼치며 주머니 속 이득을 차리고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렌트카’ 업체. 렌트카를 이용해 그들만의 수법으로 손님 주머니 속 현금을 빼앗는 ‘칼 안든 강도’ 렌트카 업체의 횡포다. 이것에 당하는 이들은 비단 여행자 뿐 만 아니다. 일상 생활에서 갑자기 차가 필요해 렌트카를 이용하고 있는 우리 내 주변에서도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렌트카 업체들이 소비자를 상대로 ‘손님 등쳐먹기 놀이’에 들어갔다. 이러한 일부 악덕 렌트카 업체의 속내를 알아봤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렌트카 업체의 횡포.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손님 등쳐먹기 놀이’를 일삼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자는 지난 4월 4월 경기 수원역 부근의 식당에서 렌트카 업체를 운영했던 신재성(가명·31·남) 씨를 만났다.

신 씨는 2004년부터 2006년 10월까지 경기 부천지역에서 렌트카 업체를 운영하다 개인사정으로 폐업을 했다. 그가 약 2년간 운영하면서 벌어졌던 일들, 신 씨 역시 고객을 대상으로 벌였던 사기(?) 행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화장실 갈 때, 나올 때 틀려?’

고객을 상대로 가장 흔하게 벌이고 있는 렌트카의 횡포 중 단연 최고는 ‘차량 파손 보상제’다. ‘차량 파손 보상제’는 말 그대로 렌트를 했던 차가 파손이 됐을 시, 이에 해당하는 차량 수리비는 무조건 고객이 배상하게 돼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렌트카 업체의 주머니 잇속 챙기기가 시작된다.

우선 렌트카 업체에서 차를 빌리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의 방법을 이용한다. 렌트카를 대여하면 고객이 있는 곳으로 렌트카 직원이 차를 가져다 준다. 차를 넘겨 받을 당시 직원과 손님은 그 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셀프지’라는 것을 작성한다.

차의 파손 상태 등 상처가 난 세밀한 곳까지 철저히 확인한 후 차를 넘겨받는다. 그러나 대다수의 고객들은 ‘대충 대충’ 눈에 보이는 곳만 확인한다. 이 점이 바로 그들이 노리는 것이기도 하다.

‘셀프지’란 고객이 차에 상태를 다 확인했다는 증거서류다. 그 후 대여한 차에 대해 벌이진 모든 것은 고객의 책임이다. 그렇게 차를 탄 후 다시 반납을 할 때도 차를 대여했던 장소에서 렌트 직원과 만나 반납하는 형태다.

그때 렌트카 직원들은 처음 빌려줄 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돌면 한다. 처음 ‘셀프지’ 작성 때는 고객혼자 차를 살펴봤다면, 차를 다시 돌려줄 때 직원의 눈에서는 광채가 날 정도로 불을 켜고 덤벼든다. 완전 ‘화장실 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틀리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일명 ‘눈탱이’의 실체

차의 구석구석을 살피던 직원이 “앞 범퍼 아래쪽 하단에 없던 상처가 있는데요”라며 말문을 연다. 당연히 고객은 당황한다. “말도 안 돼. 그럴 리 없다”며 십중팔구 펄쩍 뛴다.

항상 있는 일이기에 렌트카 직원은 절대 당황하지 않는다. 숙련 된 조교처럼 렌트카 직원은 간단명료하면서 고객이 억울하지만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나간다.

담배각을 손에 든 직원은 “이게(담배각) 차라고 생각하고 보세요”라며 “차를 운전하다 보면 커브길을 돌 때 아무래도 좀 빠르게 돌지 않는가. 그 때 자신도 모르게 나는 ‘기스’다”라는 말도 안 되는 설명과 함께 “상처부위 만져보세요. 어때요. 까끌까끌 하죠”라고 말한다. 그 후 “상처가 좀 된 거라면 이런 까끌 거리는 것이 없는데, 얼마 되지 않았다는 증거”라며 차를 대여했던 고객의 탓으로 돌린다.

그 후 “우리는 부분 도색을 하지 않는다”며 “이 쪽 판을 통째로 갈아야 하니까 ‘판금 도장비’로 한 9만원 정도 변상하시죠”라고 말한다. 이어 “휴차보상금이라고해서 차를 수리하는 동안의 손실도 함께 변상해야 한다”며 “(차마다 가격이 다름)1일 대여비가 15만원이니까 이 것 포함해서 24만원 현금으로 주셔야 합니다”라고 친절한(?) 설명을 덧붙인다.

어이없는 고객,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처음 빌릴 때 자신이 작성한 ‘셀프지’를 비롯 직원의 나름 타당한 설명을 곁들이면 어쩔 수 없이 “좀 깎아 주세요”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이렇게 넘어가는 고객이 ‘열의 아홉’은 된다. 여기서 직원은 괜히 액션을 부리느라 사무실로 전화해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고객의 입장인양 자신의 얼굴을 봐서 금액 좀 깎아달라는 ‘짜고 치는 고스톱’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오늘도 한 손님에게 일명 ‘눈탱이’를 치고 기분 좋게 자신의 실적을 채운 냥 가벼운 발걸음으로 차를 갖고 유유히 살아진다. 이러한 수법을 한두번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이 고객에서 휴차보상금이라는 명목을 돈을 뜯어냈다면 과연 하루 영업을 멈추고 정비소에 차를 보내느냐. 절대 그렇지 않다. 그 상처를 그대로 간직한 채 그 차는 다른 손님에게 넘어간다.

그 후 그 차를 대여한 또 다른 고객에서 같은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다. 이것이 가장 흔하디 흔한 일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당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위험천만 렌트 보험

또 하나의 가장 큰 문제는 사고다. 물론 사고 안 나면 다행이지만, 사고나면 100% ‘바가지’ 요금에 처음부터 끝까지 돈이다.

기본적으로 렌트 한 차를 갖고 운행 중 사고가 나면 “그냥 보험처리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렌트의 보험에는 대부분 ‘자차 보험’이 빠져있다.

상대방 차에 대한 보험은 가능하지만 본인이 렌트 했던 차의 파손은 본인이 다 물어줘야 한다. 또한 사고시점에서 렌트 업체에 전화를 하면 그 때부터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진다.
우선 ‘운전자→렌트카 업체 사장→정비공업사→렌트카 업체→운전자’ 순으로 전화통화를 하게 된다.

이때 벌어지는 일은 운전자가 업체 쪽에 사고 처리를 위해 연락을 취한다. 그 때 업체는 정비공업사를 연결해 주며 ‘우린 이쪽이랑 거래한다. 잘해 줄 꺼다’라는 식으로 유도한다. 고객과 전화를 끊은 업체는 끊기가 무섭게 공업사에 전화해 이 상황을 알린다.

그 후 ‘사고 정황 상 어디어디 파손됐을 듯’하다는 판단 하에 둘이서 가격 흥정에 들어간다. 만약 둘이 측정한 가격이 50만원이라고 가정한다. 그렇다면 고객이 물어줘야 하는 금액이 얼마일까.

잠시 후 사고 운전자는 렌트카 업체에게 소개받은 공업사에 전화를 한다. 그리고 상황설명을 한다. 그 때 공업사는 능청스럽게 처음 듣는 냥 자연스럽게 통화를 하며 “대략 들어 본 것만으로는 약 60∼70만원 정도 될 것”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직접보고 정확히 측정해주겠다고.

그 후 운전자와 렌트업체 사장은 정비공업사를 함께 찾는다. 그 때 렌트업체 사장은 “내 얼굴 봐서 잘 해줘”라며 손님의 입장에서 말을 해준다. 그러면 정비공업사 측은 “당연하지. 좋은 걸로 잘 해줄께”라며 손님을 안심시킨다. 이때 대다수의 고객은 본인 알고 있는 곳으로 가서 다시 알아보고, 수리하고 또 휴차보상금이니 뭐니 해서 이것저것 귀찮아지기 때문에 그냥 웬만하면 정비공업사 측에서 해결을 한다.

이 때마다 사장 주머니 속으로 들어오는 금액을 절대 무시 할 수 없다. 이 돈은 세금도 안 붙는 흔히 말하는 ‘공돈’ 인 것이다.

바람직한 대응책 제안

요즘 렌트카 시세는 인터넷으로도 쉽게 확인 가능하겠지만 대략 이렇다. NF소나타와 로체 8∼9만원으로 20대 층이 가장 선호. 30대는 그랜저 TG, XG와 오피러스, 에쿠스 등이며 가격은 12∼15만원 선이다.

신 씨에 따르면, 주고객 층은 사채업자·일수쟁이·명의상 차 구입 어려운 사람·중소기업 임원진 등이다. 당연히 하루 차가 필요해서 대여하는 사람들도 주 고객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대여할 수 있는 렌트카. 이곳에서 벌어지는 횡포에 대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만약 그들의 술수에 걸려든다면 처음 작성했던 ‘셀프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그 후 작성되지 않은 곳에 파손자국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물어줄 수밖에 없다. 다만, 이 때 그냥 돈만 주고 ‘당했다’ 생각하지 말고 “직접 수리하는 곳에 참석하겠다. 또 지금 말한 금액 이상의 것은 내가 물지 않겠다”는 전제 하에 업체 측과 함께 차 수리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신 씨는 “고객이 아무리 똑똑하고 이리저리 따져도 업체는 다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다”며 “하루 이틀 장사할 것도 아니고,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상대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고객들이 우리를 이겨먹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렌트는 차도 좀 많이 빌려보고, 운전을 정말 잘하고 차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면 솔직히 안 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lms9420@naver.com


[인터뷰]“돈주기 싫으면 몸으로 떼워라”

‘렌트카 vs 소비자’ 변상비 놓고 벌이는 신경전

지난 4월 2일 오후 렌트카 업체로부터 황당한 일을 경험한 전수연(가명·26·여) 씨와 강남 압구정역 부근의 커피숍에서 만났다. 자신의 차가 고장난 전 씨는 지난 3월 20일 경 집 근처 OO렌트카에서 SM520을 시세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렌트 했다. 처음 차를 받을 때 ‘아무 문제없다’고 전해듣고 3일 동안 차를 탄 후 반납했다. 그 후 렌트카 업체에서 전화가 왔다. 이유는 차에 문제가 있으니 20만원을 변상하라는 것. 정확한 근거와 이유가 있는 렌트카 업체와 너무 황당무계하다고 생각하는 전 씨의 팽팽 대립. 내막을 알아봤다.
렌트카 vs 소비자

-20만원을 변상하라는 이유는.
▲렌트카 : 핸들이 돌아가 있었고, 당연히 빌려간 운전자가 물어내야 한다.
▲전수연 : 정말 어이없다. 핸들이 돌아갔다고 다짜고짜 변상하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

-정확한 이유가 있는가.
▲렌트카 : 전 씨가 빌리기 직전에 정비를 받고, 시운전까지 한 후 출고한 차다. 차에 문제 있다는 것이 말도 안되고 있었다면 우리 쪽으로 바로 전화를 줬어야 하는데 전 씨는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전수연 : 웃긴다. 내가 운전하는데 불편이 없었고, 원래 차가 그런가보다 생각할 수 있는 거지 어느 누가 핸들 살짝 돌아간 것 갖고 내차도 아닌데 빌린 렌트카로 일일이 전화보고를 하겠는가. 이유가 안 된다. 나를 바보로 아는 거다.

-수리비가 20만인가. 누가 물어야하는가.
▲렌트카 : 당연히 빌려간 운전자가 변상해야 한다. 우린 정상적인 차를 출고했고, 우리한테 돌아왔을 때 차에 문제가 생겼다면 무조건 운전자 책임이다. 견적은 20만원 정도다.
▲전수연 : 난 못 준다. 지들(렌트카)이 차를 받아갈 때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차를 받아서 자기 사무실까지 가는 길에 그렇게 된 건지 어떤지 내가 어떻게 아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못 안 했다. 솔직히 빌려 타는 게 다 그런 거 아닌가.

<렌트카 입장>

-차를 받아갈 때 왜 아무 말 안 했는가.
▲사실 차를 받아오는 직원이 좀 어리버리 했다. 타보고 바로 이상 있으면 소비자한테 말했어야 하는데 그 말을 하지 않고 사무실로 갖고 왔다.

-그럼 소비자가 전화 안한 것과 같은 것 아닌가.
▲아니다. 우리는 차를 출고할 때 정비소에서 받은 검사증도 있다. 또 손님들은 누구나 어떠한 경우에도 무조건 자기들이 안 했다고 한다.

-그건 렌트카 업체도 마찬가지 아닌가. 손님이 100% 변상인가.
▲일단 지금은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 검사증을 토대로 우린 증거 자료가 있고, 손님은 없지 않은가. 또 차에 문제가 생긴 것을 누구나 알 수 있고, 빌린 차라는 이유로 차에 문제가 있는데 연락이 없었다는 것은 무조건 손님 책임이다.

<소비자 입장>
-어떻게 할 것인가.
▲억울하다. 자기들 잘못은 하나도 인정 안하고, 검필증인지 뭔지 들이밀고, 전화 안 했다고 무조건 내 잘못이라니. 사실 렌트해서 운전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운전하면서 핸들이 어쩌구 그래도 내가 운전하기 괜찮으면 그냥 하는 거다. 어짜피 내차도 아니고 빌린 차가 얼마나 좋다고…. 기대하고 탄 것도 아닌데 사실 하루, 이틀 타고 그냥 줄 건데 언제가서 차 바꾸고 하는 것도 나한테 손해 아닌가.

-그 쪽에서 협박은 안 했나.
▲말도 마라. ‘X년, OO년’ 하면서 욕해대고, 당장 돈 입금하라고 난리 쳤다. 사실 열 받아서 더 해주기도 싫다. 그리고 그 돈을 그 차에 쓰는지 어떤지 어떻게 아닌가. 그쪽 사장 놈이 나한테 ‘돈주기 싫으면 몸으로 때워라’라며 이런 미친 소리까지 했다. 정말 고소하려다가 참았다. <선>

<미니인터뷰> 전직 렌트카 업체 종사자 최철권 씨

“렌트카 업체 이렇게 ‘삥땅’친다”


다음은 지난 4월 3일 서울 명동거리에 만난 렌트카 업체 경력 4년 차 최철권(28·남) 씨와 인터뷰다. 렌트카를 이용하는 고객 등치는 것을 비롯해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부적 문제점에 대해 “이제는 말 할 수 있다”고 외치는 최 씨와의 일문일답.

-내부적인 비리가 있는가.
▲당연하다. 정당한 소득보다는 비정상적인 소득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근로기준이 너무나 다르다. 기본 출근을 오전 9시에 한 후 퇴근은 완전 ‘그때그때 달라요’다. 바쁜 날은 새벽 2시가 넘을 때도 있다. 그렇다고 급여를 더 주지 않는다.

-그럼 직원들이 가만히 있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거다. 시간당 급여뿐만이 아니고, 휴무도 없다. 그것만 돈으로 환산해도 한 달에 한 명 기준, 보통 40∼50만원은 족히 넘는다.

-또 다른 것도 있는가.
▲이건 기본이다. 고객들한테 ‘삥땅’ 치는 것과 직원 급여 가로채먹는 것 만해도 엄청난데 거기다 탈세는 기본이다.

-탈세까지 하는가.
▲당연하다. 이중장부는 기본이다. 고객한테 받는 고객정보서류와 감사 나왔을 때 보여주는 서류는 천지 차이다. 내가 지금까지 최고로 본 것은 한달 총 매출이 1,500만원정도였는데 감사 나왔을 때 보여준 서류는 50만원 정도였다.

-말도 안 된다. 그것이 가능한가.
▲당연히 말도 안 된다. 하지만 서류 다 숨기고 사장이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모종의 계약이 있던 거 같다. 우리 차를 가끔 빌리는 사람이 있었다. 아마도 뒷거래가 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다인가.
▲큼직한 것은 이 정도고, 사장이 직원한테 아무렇지 않게 시켜서 매번 당연하게 ‘띵까는’ 것으로는 기름 값이다. 손님한테 차를 갖다 줄 때 기름을 채워주는데 주유소에 현금으로 주면서 기름 값을 항상 1만원 추가해서 영수증을 끊는다. 그리고 1만원 추가한 금액을 손님한테 받고, 직원은 회사에 반납해야 한다. 소소한 돈으로 주머니 챙기는 금액이 정말 생각보다 엄청나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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