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납세자연맹(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 찾아보기 코너 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연말정산 놓치는 항목 "부모님 같이 살지 않아도..."

한국납세자연맹(이하 납세자연맹)이 '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 찾아보기' 코너를 운영한다.

납세자연맹은 근로소득자들이 국세청 연말정산 때 가장 많이 놓치는 항목이 '따로 사는 부모님'에 대한 부양가족 공제와 '암, 중풍 등 난치성 질환 등 중증 질환에 대한 장애인 공제'라고 밝혔다.

자주 놓치는 공제항목을 키워드 검색만으로 찾아 추가 신청을 돕는 서비스로, 특히 올해는 세금 폭탄이 예고된 만큼 2월 연말정산에서 놓친 공제의 추가 신청 노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납세자연맹은 "2012~201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놓쳐 연맹의 ‘환급도우미 코너’를 통해 환급받은 1,500건의 실제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 홈페이지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고 '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 찾아보기' 코너 운영에 관해 설명했다.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납세자연맹의 과거 5년간 놓친 소득공제 환급도우미코너를 통해 환급 혜택을 받은 직장인은 모두 3만 3968명으로, 금액으로는 총 287억 원(1인 평균 85만 원)의 세금을 환급받은 바 있다.

해당 코너를 활용하면 연맹이 환급해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가족관계별, 놓친 원인별, 놓친 소득공제 항목별로 분류, 근로소득자들이 놓친 공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키워드 검색을 통해 놓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 가령 '미혼'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미혼으로 소득공제를 놓쳐 환급받은 8건이 검색되며 이중 '미혼인 여성의 경우 부양가족이 있고 세대주인 경우 부녀자공제를 받을 수 있으나 해당 사실을 몰랐음'이라는 구체적인 사례가 바로 검색된다.

한편 연말정산 제도 변화에 따른 연말정산 논란은 '13월의 세금 폭탄'이라는 불만 여론을 불러일으켰으며 19일 기획재정부는 여론을 수렴한 보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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