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1월 1일 아침 예상 기압계 모식도)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2015 새해 날씨, 찬 공기 밀려와 체감온도 '뚝'

2014년 마지막 날과 2015년 새해 첫날 날씨 예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31일(수) 아침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서쪽지방부터 그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내륙에서도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31일 늦은 오후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1월 1일(목)에는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지방에서는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 5km 상공에 -35℃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31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

이번 추위는 1월 2일(금)까지 이어지다가 3일(토)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31일 늦은 오후부터 1월 2일(금)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남북도 내륙과 전라남북도 내륙에도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한편 2015년 기후전망에 관해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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