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서울 공영택시 추진 논란, "채택하지 않았지만 협의는 지속할 것"

서울 공영택시 설립 보도에 서울시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23일 한 매체가 '서울시 공영택시 시범 모델 추진 중'이라는 내용으로 서울시의 공영택시회사 설립 계획을 보도하자 서울시는 "서울시가 공영택시 회사를 만든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형 택시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모델 및 법인택시 장기 무사고 근속자들의 개인택시면허 요구 민원해소방안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방안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밝힌 방안은 ①서울형 택시발전모델을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법인택시 장기근속자를 채용하는 방안, ②서울시 신용보증재단출연을 통해 법인택시 장기근속자들이 개인택시면허 양수 시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 ③콜전용택시 운영기관을 설립하고 법인택시 장기근속자를 채용하는 방안 등을 놓고 예산편성 등이다.

이에 서울시는 "각 방안에 대해 실행 가능성 검토 및 이해당사자들과의 협의를 거친 결과 우선 ②안인 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해 법인택시 장기근속자의 개인택시면허 양수 시 금융 지원하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이 방향으로 추진키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는 "향후 서울형 택시발전모델을 위한 실행방안에 대하여도 택시운송사업조합, 택시노동조합,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서울시가 공영택시회사 설립안을 추진 중이며 법인택시 기사들이 개인택시 면허 양수 시 신용보증재단에서 대출금에 따른 이자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차안으로 검토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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