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주행 중 삼단봉으로 상대 운전자의 차량을 내리친 '삼단봉 사건' 가해자가 사과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단봉 사건'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은 김 모 씨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지난 17일 용인-서울 고속도로 주행 중 갓길 주행 차량에게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차량 운전자로부터 욕설과 함께 삼단봉으로 위협을 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김 모 씨는 당시 해당 남성이 응급차량 뒤를 따라 갓길로 주행하는 것을 보고 응급차량을 보낸 후 해당 차량의 앞을 막아섰고, 해당 차량 운전자는 김 모 씨 차량의 앞을 가로막은 후 삼단봉을 꺼내 들고 차량 유리창을 내려친 것.
해당 동영상은 일명 '삼단봉 사건'으로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졌고, 삼단봉 사건 동영상이 네티즌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기사가 나가자 삼단봉 사건 가해자는 "피해자분께 사죄드리고 법적인 문제도 책임지겠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해당 사건 후 법률 자문을 구한 김 모 씨는 가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안양 만안경찰서 측은 가해자를 불러 폭행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남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