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입장 표명 미뤄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가 3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지난 2일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이사의 인권유린, 인사전횡, 고의적 업무방기 등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파면과 감사를 요청했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가 2013년 2월 1일 취임한 후 직원들의 인권은 처참하게 유린당해 왔다"며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은 지인 자녀나 제자를 채용하는 등 인사 전횡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폭언 때문에 사무국 직원 전체 27명 중 13명이 그만뒀으며 일부 직원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의 보도자료 내용이 공개되자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는 3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으며, 복수 매체는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며칠 내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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