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사조산업 오룡호 실종자 41명, 사고 후 시신 11구 발견

3일 사조산업 오룡호 사고로 인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사조산업 오룡호 실종자가 41명으로 줄었다.

지난 1일 2시(이하 한국시각)경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발생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 침몰 사고 시신이 3일 오후 6시 현재까지 11구 발견됨에 따라 사조산업 오룡호 실종자가 52명에서 41명으로 줄었다.

3일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의 시신 11구가 발견됨으로써 사조산업 오룡호 실종자는 41명, 사망자는 12명, 생존자는 7명이며 이날 발견된 시신 국적은 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7명, 필리핀인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이후 첫 대형 해상사고를 수습하게 된 국민안전처는 3일 외교부에 외교1차관을 본부장으로 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해수부에 해수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국민안전처 소속 공무원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안전처는 "선원 가족들에 대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 등을 취했고 아울러 인접 국가들과의 수색 구조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사망자 이송 등 수습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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