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사조산업 원양어선 사고, 원인은 '어창 침수'

명태잡이에 나섰던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 오룡호'가 1일(한국시각)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해 침몰했다.

무게 1,753톤의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 오룡호'에는 한국인 선원 11명, 외국인 선원 48명, 러시아 감독관 1명 등 총 60명이 있었으며 이날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고로 2일 현재 7명이 구조되고 1명이 사망, 52명이 실종됐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사망 확인자는 한국인 선원으로 구조된 직후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으며 구조된 사람들은 외국인 선원과 러시아 감독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 오룡호의 침몰 원인은 어창(어선의 어획물 저장고)의 침수며 사조산업 측은 원양어선 어창에 물이 차 배수 작업을 하던 중 배가 기울어 선장이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 오룡호는 지난 1978년에 건조된 노후 선박이어서 더욱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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