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베스트 의원 -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


 

# 율촌산단 대규모 중고차량 전문 수출·입 단지 조성
# 어려운 여건 불구, 벌써 지역 공약 절반 이상 이행

국민 실생활에 도움되는 법안 만들기와 남북 경제협력 문제에 주력하고 있는 서갑원 열린우리당 의원(전남 순천). 그는 국민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2년 노무현 민주당 최고위원 비서에 임명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대통령 비서실 의전비서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 총선을 통해 17대 국회에 입성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변화와 개혁을 말하기에 앞서 한발 먼저 뛰겠습니다”
서갑원 열린우리당 의원은 지난 2005년 11월 ‘자동차 부품의 중고품 적극 활용’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동차 중고부품을 사용해본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중고부품 사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 정비업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정비업자 90.7%가 중고부품 사용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중고부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82.7%가 ‘가격이 싸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품질에는 불만족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나타났다.

그 동안 서 의원은 “재생부품(중고품)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자동차 회사의 견해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이런 조사결과는 중고부품 사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 해 9월 그는 불법 유사석유제품 현황을 조사, 발표하면서 현행법상 불법 석유제품 단속의 한계를 짚어냈다. 이어 서 의원은 유사석유제품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제도적 방안이 마련 촉구를 주장하며 교통세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처럼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 의원은 지역구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어 동료의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당시 그는 지역구인 전남 순천 주민들에게 8가지의 약속을 했다.

공약으로 내세운 그 8가지는 ▲순천을 광양만권 교통, 비니지스, 관광의 중심도시로 ▲순천을 광양만권 교육의 중심도시로 ▲신·구도심 균형발전 ▲농촌 활성화 ▲순천을 경쟁력 있는 문화, 관광도시로 ▲공단활성화, 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광역교통망 확충 및 관내 도로개선 등이다.
그는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항들을 반드시 이행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 의원은 순천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 선정, 재래시장육성특별법 제정, 11개 읍면동 농업인 건강관리실 설치 추진, 순천문화원 신축, 전남테크노파크 건설,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제정 등을 이뤄내며 공약 절반 이상을 이행했다.

최근 그는 율촌산단내에 대규모 중고차량 전문 수출·입 단지 조성을 이끌어냈다. 지난 12월 27일, 서 의원을 비롯해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백옥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이수영 (주)한국자동차무역센터 대표이사 등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율촌 1산단 23만평에 1,500억원 규모의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서 의원과 박 지사가 꾸준히 추진해오던 사안이었다. 이날 MOU를 체결한 (주)한국자동차무역센터는 중고차량 수출·입 단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SPC(특수 목적 법인)로 대규모 외투자본이 투자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무역센터는 율촌 제1지방 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 국내 중고차량 상사와 네트워킹을 구축해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특수 차량 등을 매입한 뒤 수선 및 제조과정을 통해 이를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지역의 기업 및 자동차협회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동차 판매 방식도 TV나 인터넷 경매 방식을 채택하는 등 선진국 형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서 의원은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는 물론 공약(空約)이 아닌 공약(公約)을 위해 8가지 순천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내 고장 순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ottawa1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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