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청 트위터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뽀로로 택시 12월 예약 마감, 1월 예약은 '20일부터'

서울시 뽀로로 택시 등장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타요 버스, 라바 지하철에 이어 25일부터 내년 5월까지 '뽀로로 택시' 20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뽀로로 택시는 인기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 이미지를 활용한 택시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전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25일 현재 12월 모든 예약은 마감됐다. 탑승 희망일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 예약할 수 있다.

뽀로로 택시의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며, 서울시는 승차거부와 난폭운전 등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시와 개인택시조합 합동으로 뽀로로 택시를 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뽀로로 택시 외부에는 뽀로로 캐릭터가 포장되고 내부 뒷좌석에는 뽀로로 안전띠 가드 및 뽀로로 인형이 비치된다.

외부의 경우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제19조(교통수단 이용 광고물의 표시방법)에 따라 차체 측면의 1/2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림이 입혀진다.

뽀로로 택시 20대는 모두 개인택시로 휴무조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13대 정도 운행될 예정이며 평소에는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배회영업을 하되 예약은 하루 10건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12월 예약이 모두 마감됐기 때문에 1월 예약을 희망하는 시민은 12월 20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 접속, 실명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이름과 연락처, 탑승희망일시, 출발지, 도착지, 인원 등을 기입하면 예약이 접수된다.

한편 서울시는 뽀로로 택시를 우선 2015년 5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시범 운행한 뒤에 시민․운수종사자 의견 등을 고려하여 확대 또는 지속 운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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