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사직단 대문 파손, 도심 문화유산 '몸살'

사직단 대문 파손 소식이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20일 밤 9시 30분경 발생한 교통사고로 서울 종로구 사직단 대문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사직단 대문 파손은 방 모 씨(19)의 차량이 차선 변경 중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사직단 대문 쪽으로 돌진하는 바람에 발생했으며, 방 씨의 승용차는 사직단 대문 앞 울타리를 파손한 채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사직단 대문 파손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 이유는 사직단 대문이 지난 1963년 보물 제177호로 지정된 바 있기 때문으로, 사직단은 나라와 국민의 편안을 빌기 위해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한편 사직단 대문 파손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 방 씨의 운전미숙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종로경찰서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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