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호두과자업체 고소, 업계 전체에 불똥...논란 '일파만파'

호두과자업체의 네티즌 고소 사건으로 인해 천안 호두과자 불매운동 청원이 등장했다.

호두과자업체 고소 사건의 시작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충남 천안의 한 호두과자업체는 지난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그림과 상표의 호두과자 포장재를 제품 판매에 이용했고 해당 포장재가 한 보수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질타가 이어지자 호두과자업체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사과가 아닌 조롱'이라는 네티즌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자 해당 호두과자업체는 인터넷에 비난 글을 게재한 네티즌 150여 명을 무더기로 고소했고 천안시와 경찰 발표에 따르면 해당 호두과자업체의 고소 사유는 명예훼손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호두과자업체 고소 사건에 분노한 일부 네티즌은 18일 천안 호두과자 전체에 대한 불매운동 청원을 시작했고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천안 호두과자 안 먹고 살아도 된다", "호두과자업체 고소? 어디인지 알려주면 불매운동 할 것",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은 생각도 하지 않는 모양", "해당 업체 한 곳의 잘못이지만 천안 호두과자 입에도 대기 싫다" 등의 네티즌 반응이 이어졌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