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홈페이지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학교 비정규직 파업, 영양사-조리사 등 "차별 철폐"

학교 비정규직 파업이 예고돼 '급식 대란' 우려를 낳고 있다.

19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비정규직노조) 등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단체들은 20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과의 차별 철폐를 위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정규직노조는 방학 중 임금 지급과 장기근속수당 상한 철폐 등 정규직과의 차별 철폐를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의 상당수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영양사와 조리사, 조리원 등이어서 20일 총파업이 시작되면 급식 대란은 불가피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역시 "학교 비정규직 파업은 부당한 차별과 저임금 강요에 맞선 저항이며 파업은 노동자로서 보호받아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가 쟁취될 수 있도록 가능한 역량을 다해 연대할 것이며 파업에 대한 탄압은 곧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해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정규직노조 측은 지난 10일부터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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