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국민운동협의회 20일 오후 국회헌정기념회관에서 추계세미나

▲ 강연중인 김중태 홍익인간 국민운동협의회 의장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홍익인간국민운동협의회(김중태 의장)가 20일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회관 대강당에서 '알타이 문화와 아리랑'을 주제로 한 추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한국 전통 민요이면서 한일합방 당시 대한민국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던 정신적 민요인 아리랑의 역사적 고증을 통해 광활했던 알타이문화와 우리문화의 접점을 풀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익인간국민운동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중태 의장은 세미나 모두에서 지난 강론 내용을 소개하며 "BC 2333년전에 창건된 한검단군의 단군조선, 그리고 신시와 단군조선의 사통(史統)을 계승한 부여, 가우리, 발해에 이르기까지 이들 나라들은 우리 배달민족을 비롯하여 몽골족, 여진족, 거란족, 선비족, 위그루족, 훈족, 돌궐(토이기)족 등 볼기짝에 활처럼 반달모양으로 휘어져 있는 푸른자국인 '파람' 즉 몽골반점을 가진 알타이민족 연합 국가였다"며 본격적인 아리랑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김 의장에 따르면, 요하의 옛 지명도 아리라, 현재의 압록강도 아리라, 서울 한강도 아리수, 경주 아리내(오늘의 남천강)도 오리가 노는내, 산서성 요산(遼山)에서 발원되는 물도 요수(遼水)로 우리말 '아리라' 이고 내몽고 고원(沽原)현의 마니산에서 발원하여 만주 열하성(熱河省)을 거쳐 발해만으로 흐르는 물도 대요수(大遼水)로 우리말 '아리라' 라고 밝혔다.   

우리민족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과 관련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의 3.3.4조의 멜로디는 세계인의 가슴속을 파고드는 감동효과가 가히 폭발적이어서 중국은 아리랑을 자기네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한 뒤 "아리랑은 아무런 뜻이 없는 의성음 이라 가르치고 있지만 오리의 옛말이 '아리' 이고 철수랑, 길동이랑 나들이를 갔다, 강아지랑 산책했다는 표현에서 보는 것처럼 '랑'은 누구누구와 함께 어울려 누구누구와 더불어라는 뜻이므로 아리랑은 오리와 함께 라는 뜻"이라고 했다.

"아리랑가사 '아리 아리랑(5자), 아리 아리랑(5자), 아라리가 나았네(7자)'와 청산별곡가사 '아리 아리 아라리(7자), 아라리 알라(5자)' 거란어음 '야리 야리 야라리(7자), 야라리 얄라(5자)'는 오리와 더불어 함께 어울려 노는데 느닷없이 물에 떠내려 온 오리알에서 위대한 민족 영웅인 알라가 나왔네"라는 의미라고도 설명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김중태 홍익인간 국민운동협의회 의장이 수십 년 간 역사에 관심을 갖고 사료와 자료를 찾아 고증을 하면서 밝혀졌다.
이 뿐 만 아니라 김 의장은 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언과 미국의 몇 개주 등이 알타이 문화와 연관성 있다는 것과 그리고 중국 지역에서 발생 했다고 알고 있는 황하문명이 알타이 민족과 관련이 있다고도 강조하며 광활했던 알타이 문화와 우리문화의 접점 찾기 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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